풍차돌리기라는 예금과 적금 활용법

풍차돌리기라는 예금과 적금 활용법

 

재테크 방법 중에 '풍차돌리기'라는 것이 있습니다. 재테크를 시작하시는 분들께서 좋은 습관을 만들기 위해 종종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예금과 적금을 활용하는 것인데 조금 더 정확한 의미와 풍차돌리기를 하는 방법, 또 이 풍차돌리기라는 것의 장단점은 무엇이 있는지에 대해 포스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풍차돌리기란?

풍차돌리기란 매월 통장을 한 개씩 만들어 1년에 총 12개의 통장을 만드는 재테크 방법입니다. 풍차가 돌듯 매달 만기가 찾아와 풍차돌리기라 부르기도 하고 풍차가 바람의 힘을 이용해 날개가 회전하는 에너지를 얻듯이 매달 통장을 만드는 것으로 저축액이 불어나기 때문에 풍차돌리기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매달 만기가 1년짜리인 통장을 만들고 1년 뒤에는 매달 만기가 찾아오게 만드는 재테크 방법인 것입니다. 풍차돌리기는 응용방법이 무수히 많습니다. 적금과 예금을 혼합한 방식도 있고 적금과 예금을 따로 운영하는 방식도 있습니다. 또 다른 방법들도 있겠지만 이번 포스팅에서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만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풍차돌리기는 최소 2년 차까지 해야 기본 틀이 완성됩니다. 먼저 1년 차부터 설명해 보겠습니다. 1년 차에는 매달 적금통장을 하나씩 만들어야 합니다. 첫 달에 만기가 1년인 10만 원짜리 적금통장을 만들고 다음 달에 만기가 1년인 10만 원짜리 적금통장을 하나 더 만듭니다.

 

그러면 두 번째 달은 이 통장이 두 개에 각각 10만 원씩 저축하게 되니 한 달에 총 20만 원을 저축하게 됩니다.

 

유지하는 방법

이런 방식으로 12월까지 매달 새로운 통장을 만들어 주면 1월에는 10만 원, 2월에는 20만 원, 12월에는 120만 원이라는 금액을 저축하게 됩니다. 그러면 풍차돌리기 1년 차가 완성되는 것입니다.

 

1년 차를 완성했다면 그다음 해부터는 적금의 만기가 돌아오기 시작합니다. 처음에 만들었던 통장은 다음 해 1월이 되면 만기가 찾아옵니다. 2월에는 두 번째 통장의 만기가 또 찾아옵니다. 그러면 2년 차 1월부터는 이전에 만들었던 통장들의 만기 덕분에 매달 원금 120만 원에 이자를 더한 금액을 받게 됩니다.

 

이 풍차돌리기 2년 차부터는 이 만기금을 예금통장에 넣어주면 됩니다. 물론 만기금만 예금통장에 넣어준다면 2년 차부터는 추가로 저축하는 금액이 없게 됩니다. 2년 차부터는 1년 차에 저축했던 금액을 만기금과 함께 예금통장에 넣어주면 됩니다. 즉 120만 원에 이자를 더한 만기금을 받아 여기에 저축액 10만 원을 더해서 예금통장에 넣어준다는 것입니다.

 

또 한 달이 지나면 두 번째 통장의 만기가 찾아옵니다. 이때 역시 120만 원에 이자를 더한 만기금을 받게 됩니다. 이번에도 이 만기금을 예금통장을 새로 만들어서 넣어주면 됩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20만 원을 추가해 예금통장을 만들어 줍니다.

 

전달에는 10만 원만 추가했는데 이번에는 왜 20만 원을 추가하는 걸까요? 그 이유는 1년 차 때처럼 저축액을 매달 10만 원씩 늘려가기 위함입니다. 이런 방식으로 2년 차때도 1년 차처럼 매달 통장을 만들어주면 됩니다. 1년 차에 적금통장을 만들었던 것과는 다르게 2년 차에는 예금통장을 만들어가면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풍차돌리기는 최소 2년은 저축해야 기본적인 틀이 완성됩니다. 3년 차 역시 2년 차와 동일하게 진행해 주시면 됩니다.

 

풍차돌리기의 장단점

조금 복잡해 보이는 이런 재테크 방법을 왜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걸까요? 풍차돌리기는 뚜렷한 장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축하는 습관을 길러주고 매달 만기가 찾아올 때 느끼는 성취감도 있을 것입니다.

 

또 다른 장점으로는 유동성입니다. 저축통장을 한 개만 가지고 있다면 급하게 돈이 필요할 때 모든 저축통장을 해지해야 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하지만 풍차돌리기를 할 경우 필요한 돈만큼의 통장만 해지하면 되기 때문에 나머지는 저축을 이어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런 장점이 뚜렷하지만 사실 단점도 큰 재테크 방법입니다. 매달 통장을 새로 가입해야 하고 매달 저축하는 금액도 달라지고 통장도 여러 개가 되기 때문에 관리가 힘들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두 번째 단점은 효과가 적다는 것입니다. 복리의 이익을 누릴 수 있다고도 하지만 사실 따지고 보면 이자가 그리 크게 차이나는 것이 아닙니다.

 

또 풍차돌리기를 완성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점입니다. 최소 2년은 꾸준히 해야 기본 틀이 완성되기 때문에 끈기가 없는 분들에게는 어려운 재테크 방법입니다. 또 각 돌아오는 마지막 달의 저축 금액이 꽤 부담스럽다는 점입니다.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마지막 달에는 120만 원을 저축하게 됩니다. 이것보다는 자신이 저축할 수 있는 적정의 금액을 매달 꾸준히 저축하는 것이 좋다고 하는 분들도 많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풍차돌리기라는 재테크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장단점이 분명 존재하기 때문에 재테크를 재미있게 해보려는 분들이나 저축 습관을 만들어 보고 싶은 분들은 한 번쯤 도전해 보시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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