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돈을 굴리는 방법으로 예금 밖에 모르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러분이 20대~30대이시라면 이런 상품들에 소액이라도 도전을 해보십시오. 나중에 예금만 하는 사람과 여러 가지 상품에 경험이 있는 사람과 분명 차이가 생길 겁니다.
오늘은 목돈을 굴리는 방법에 대해 포스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원금손실 없는 ELB, DLB
우선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는 예금 관련해서는 지난 포스팅들을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목돈 굴리기 좋은 상품 첫째로 원금손실 없는 ELB, DLB 상품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해하기 쉽게 말씀드리면 증권사의 예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구조를 잠깐 설명드리겠습니다.
예를 들어서 여러분이 1,000만 원을 ELB 상품에 가입합니다. 그럼 증권사에서는 900만 원을 원금손실이 없는 안전한 예금이나 채권에 투자합니다. 그래서 만기(1년)가 됐을 때 처음에 맡겨진 1,000만 원이 되도록 설정을 해둡니다. 예금에 가입하는 거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럼 나머지 100만 원은 조금 위험한 상품들에 투자를 합니다. 예를 들어서 코스피200 지수, S&P 지수 이런 것들에 투자를 합니다. 그래서 성과가 난다면 그 성과를 여러분들에게 돌려주는 형태입니다.
그래서 은행의 예금과 다른 점이 있습니다. 은행의 예금은 그냥 만기 '이자'만 보게 되는 것이지만 증권사의 ELB, DLB 상품은 그 지수들을 체크해야 합니다. 또 이런 상품들은 2~4% 정도 수익률을 줍니다. 원금손실이 없는 대신 실패하면 이자를 주진 않습니다. 또 중도인출이 불가하다는 점도 은행 예금과의 차이점입니다. 안전한 곳에 투자가 되어야 하는 900만 원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그래서 중도인출을 하게 되면 원금손실 확률이 있습니다.
조금 더 위험도가 있는 ELS, DLS
종류별로 원금손실이 20%로 제한된 상품이 있고 원금손실이 100%로 제한되는 상품이 있습니다. 이런 것들은 증권사에 들어가셔서 최대손실률을 체크해 보시면 됩니다. 삼성증권의 ELS를 예로 들어보면 연관된 자산이 삼성전자 '주가'입니다. 그래서 삼성전자 주가가 +15%~-15% 범위 안에 들어오면 만기가 됐을 때 연 7% 정도 수익률을 주겠다 이런 상품입니다.
예금과 달리 지수나 주가를 예측할 수 있는 경험이 다소 필요하기 때문에 소액으로 투자를 하면서 감을 익히시는 게 좋습니다. 나머지 특징들은 ELB, DLB와 같습니다. 이런 상품들은 선착순으로 진행이 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원금손실이 없는데 이자를 4% 정도 주다 보니 인기가 많은 편입니다.
증권사에서도 많이 모집을 하지 않습니다. 어차피 마감이 되므로 증권사에서도 특별하게 마케팅 비용을 들여서 홍보를 하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아는 사람만 가입하는 형국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상품 예시를 보면 '본 ELB는 특판 상품이며 당사 지정 고객으로 제한합니다' 이렇게 작게 설명되어 있는 것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도 증권사 발품을 파셔야지 이런 상품들도 소개를 받게 될 수 있습니다.
목돈을 굴릴 수 있는 P2P 상품
P2P 같은 경우는 조금 생소하실 수 있습니다. 미국이나 영국 등 금융이 잘 발달된 곳에서는 P2P 투자를 꽤 많이 하는 추세입니다. P2P는 Person To Person의 약자입니다. 여유 있는 돈이 있는 경우 지인에게 돈을 빌려주고 이자를 포함해서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런 형태에서 그 중간에 중개를 해주는 업체, 즉 P2P 업체가 있는 형태입니다.
보통 부동산 P2P라고 하면 여러분이 여윳돈을 건설사 사장님이나 시공사 사장님 이런 분들한테 돈을 빌려준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건설사의 신용등급 이런 것들을 중개업체인 P2P 업체에서 체크를 해줍니다. P2P 홈페이지나 이런 곳에 들어가 보시면 여러 가지 상품이 있는데 보통 부동산 P2P를 추천드립니다. 사람한테 빌려주는 상품보다는 부동산이 실체도 있고 좀 더 안전한 감이 있기 때문입니다. 광고를 보면 연수익률이 9% 이런 식으로 되어 있는데 위험이 높으면 수익이 16%, 20%까지 가기도 하고 위험이 낮으면 6%짜리 상품들도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ELB(DLB), ELS(DLS) 상품들보다 조금 더 위험한 면은 있습니다.
중개업체를 통해서 건설사 사장님에게 내 돈을 빌려줬지만 이 건설사 사장님이 해외로 도망을 간다거나 계속 연체를 한다거나 이런 종류의 리스크가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원금을 못 받을 수 있는 확률이 꽤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위험한 상품입니다. 예금하는 방법만 알고 있다면 나중에 더 큰돈을 굴리게 될 때 그때도 예금 밖에 하지 못하게 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여유자금이 있으실 때 이런 상품들을 소액으로라도 경험을 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는 더 유용한 정보를 가지고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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